[2020.04.18] 노는 일에 익숙해지기 아직은 노는 일에 익숙해져 있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현지인들이 출근하지 않은 현장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설령 정상적으로 가동이 된다고 하여도 오늘 금요일은 휴일이다. 일주일 동안 일하고 휴식을 취하게 되어있는 날이지만 대부분의 휴일에도 .. 책읽기.글쓰기 2020.04.18
[2020.04.15] 꽃구경 화사한 봄 꽃들이 블로그 마다 넘쳐납니다. 이 블로그, 저 블로그를 오가며 계속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꽃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실제로 볼 수 없다는 것. 그리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의 실체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보다 더 애틋하게 간직 되어져 있음직한 꽃 사진이 가지고 있는 이야.. 책읽기.글쓰기 2020.04.16
[2020.04.12] 이제는 진실된 대화가 필요하다. 나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이야기 속으로 주변 사람들을 끌고 들어가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특징은 참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교묘(?)하게 대중으로부터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는 능력도 있다. 대부분 그런 사람은 주변에서 인정을 받는 또 한 사람을 이야기의 파트너로 .. 책읽기.글쓰기 2020.04.13
[2020.04.08] 그리움 내 생에 그립다는 말을 해 본적이 있었던가? 삶이 생활이 외로워서 누군가가 그립다는 말. 마음속에 한 자락 그리움을 품고 있어도 결코 누군가에게 말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참고 있던 그립다는 말. 습관적으로 누구에게 친밀하게 다가가지 못하니 당초 내게서는 낯선 단어 그립다는 말.. 책읽기.글쓰기 2020.04.08
[2020.04.05]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터 놓고 말을 하지 않지만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까지 청정 구역이라고 했던 것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이곳에서도 하루 100명 이상의 공식적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더욱 불안한 건 공식적인 통계에 대한 불신이다. 대통령 지시.. 책읽기.글쓰기 2020.04.05
[2020.03.31] 자가 격리 해제 <격리기간 동안 휴식을 취할수 있었던 유일한 외부 공간> 머지않은 후일 무엇인가를 얻으려 했던 14일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2주간의 격리 생활이 마감되어가는 이 시점에 코로나가 내게 준 기회는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지 결과를 알 수 없어 작은 허탈감과 함께 합니다. 인.. 책읽기.글쓰기 2020.03.31
[2020.03.30] 독서 – 암리타,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 라는 말과 달리 내가 본 일본 영화들은 평범하게 일상을 표현한 영화들이 많다. 일상에서 이룰 수 없는 일들을 영화속에서나마 경험하려 했던 사람들로서는 커다란 흥미를 느낄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일상이 주는 마음의 평화를 경험.. 책읽기.글쓰기 2020.03.31
[2020.03.27] 나 누구?? 나 어디?? 휴일인 금요일 저녁입니다. 벌써 열흘째 격리되어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때... 홀로 지내고 싶은 생각도 많이 했는데, 막상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없이 열흘 이상 지내다 보니 별의 별 생각 다 듭니다. 오늘 휴일임에도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못하고 숙소로 공급되는 삼시.. 책읽기.글쓰기 2020.03.28
[2020.03.20] 현장의 일상 (자가 격리 8일차 - 지쳐간다) 지쳐간다. 홀로 밥을 먹고 홀로 알아서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홀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처음엔 일하는 시간보다 잘 보낼 수 있다고 생각 했었다. 오랜만에 얻은 휴식이라고 생각을 하자. 근무시간으로 인하여 하지 못했던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자.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 책읽기.글쓰기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