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7] 관악산 둘레길 (사당 - 금천 구간) 경계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하늘이 땅에 닿더니 마침내 소나기성 비를 뿌렸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았지만, 사전에 한 약속이라 우중 산행을 감행한다. 5월의 숲 속에서 맞는 비는 나름 운치가 있다. 평소와 달리 사정이 있어 참석을 못한 친구들로 인하여 산책형태의 산행은 등산형태의 산행으로 전환 되었고, 관악산둘레길의 사당, 금천 구간 12Km를 6시간에 걸쳐 걸었다. 이로서, 2월중순 고등학교 친구들과 시작한 관악산 둘레길을 오늘 완주하였다.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1.05.08
[2021.03.05] 관악산 둘레길 (안양구간일부+과천구간일부) 아직 코로나로 인하여 적극적인 산행을 권유할 수 없으니 최소 인원으로 산행을 한다. 친구들의 대화와 안전산행을 목표로 하다보니, 산행 거리는 짧고 휴식시간 길다. 한달에 두번씩 정기산행으로 정착되어가는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금번 산행은 관악산 둘레길 안양구간일부 + 과천구간 일부를 걸었다.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1.03.07
[2021.02.17] 관악산 둘레길 안양시구간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라는 말이 있다. 빨리 갈 이유도, 멀리 갈 필요도 없다. 9Km의 거리를 다섯시간동안 걸었다. 어제 오후 내린 눈에 기온이 낮아져 남아있는 눈길로의 산행이 위험하다는 것은 핑계 였는지도 모른다. 50년전 단순했던 거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서, 새로이 생긴 건물과 너무 높이 올라간 건물로 인해 지난 추억을 소환하기 어려운 것이 야속하기만 하다. 4개월전 홀로 걸었던, 안양 시내가 보이는 관악산 둘레길 안양 구간을 오늘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했다.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1.02.17
[2020.10.31] 관악산 둘레길 서울(금천)구간 관악산 둘레길 서울(금천)구간을 끝으로 관악산 둘레길을 모두 돌았다. 오늘 출발점은 호압사입구다. 관악구간을 마친 그 절의 풍경이 몇 일동안 머릿속에 선명하더니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고 편안한 구도로 거기 그대로 서있다. 관악산 둘레길의 공식적인 길이는 31.2Km이다. 하지만, 오늘같이 구간길이가 짧은 코스는 안양천과 연계하여 좀 더 걷고, 길을 잘못 들어 돌아온 거리를 모두 합하니 52.7Km를 걸었다. 비록 코로나로 계절마저 잃어 버린듯 하나, 야외 활동하기에 가을 만큼 더 좋은 계절이 있을까?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0.10.31
[2020.10.27] 관악산둘레길 서울(관악)구간 관악산 둘레길 서울(관악)구간을 걸었다. 길에 이름을 부여하고 관련된 역사나 내려오는 전설을 스토리텔링 한다는 것은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고마우면서도 흥미로운 일이다. 그 길에 이름과의미를 붙임으로서 걸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관악산 둘레길 서울관악구간 이라 명명되지 않았다면 이 길을 걸을 생각이나 했겠나? 오늘도 그 길에서 애써 삶의 의미를 찾으며 하루를 보낸다.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0.10.27
[2020.10.19]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 관악산둘레길 과천시구간에서 본 풍경은 몇 종류의 꽃과 작은 열매들, 가을 경치를 보려면 정상으로 가야 하나 보다. 그나마 과천에서 연주암으로 오르는 향교 주변에서 계곡의 가을 모습을 본다.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0.10.20
[2020.10.04] 관악산 둘레길 안양시구간 분명 여기쯤 이었을 거야! 50년도 더 된 기억에 확신을 갖게 만드는 것은 고갯마루를 내려서면 그 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월 초파일 한 나절을 법회와 기도로 보낸 어머니는 절을 내려오며 그절이 보이지 않게 될 이곳에서 절을 돌아보며 두 손을 합장을 하여 수없이 또 절을 하셨었다. 망해암은 관악산 둘레길 안양시구간의 중간에 위치한다. 유난히도 마사(바위가 부스러져 내린 돌가루 성분)가 많은 삼성산, 망해암 구간을 오래전 경험했던, 그래서 익숙한 듯한 산길을 오랫동안 잊혀졌던 기억과 함께 걸었다. 궁금(걷기·도보)/관악산둘레길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