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은 족히 된것같다. 선뜻 녀석이 내 제안에 동의를 해 준것이. 그때도 바닷가였었는데. 무.창.포 !! ... 과자 한봉지와 기차를타고 간단말에 선뜻 동의를 했었었지. 내일 부안으로 간다. 변산 마실길 66Km도보여행이다. "3박4일이다. 내 걷기만 할터 중간에 힘들다고 짜증내거나 돌아가자고 하기 없기다." 라는 나의 말에 "군대에서는 그보다 더한 훈련도 받았는데요?" 하고 받아친다. 군대! 그렇지. 넌 군대를 갔다왔고 이젠 체력도 나보다 왕성하겠지. 그 꼴란 입시 그리고 군대를 핑게로 부자지간의 관계가 소원하게 했던것같다. 자주 시간을 갖자고 제안을 해 보아야 겠다. 뭐? 이번 한번으로 족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