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의 백미는 5구간일 것이다.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은 물론이고 걷기 또한 편하다. 더하여 원점 회귀코스이기에 접근성도 용이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기에 코로나를 이유로 1월3일까지 통제한다는 소식은 들었다. 연휴가 끝나고 호젓하게 둘레길을 걷기 위해 나섰지만, 17일까지 통제를 연장한다고 한다. 호수 둘레길전체를 한번 정도 둘러볼 계획이 있었으니, 순서를 바꾸어 통제하지 않는 구간(6코스)를 둘러 보았다. 호수길 6코스에서는 횡성호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다. 호수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기는 하지만 능선과 호수 사이의 나무로 인하여 호수의 풍경을 볼 수 없다. 또한 능선으로 이어진 길이기에 둘레길 수준이 아닌 등산 수준이다. 횡성 댐은 6구간 종점이자 1구간 시점이다. 1구간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