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여기쯤 이었을 거야!
50년도 더 된 기억에 확신을 갖게 만드는 것은 고갯마루를 내려서면 그 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월 초파일 한 나절을 법회와 기도로 보낸 어머니는 절을 내려오며 그절이 보이지 않게 될 이곳에서 절을 돌아보며 두 손을 합장을 하여 수없이 또 절을 하셨었다.
망해암은 관악산 둘레길 안양시구간의 중간에 위치한다.
유난히도 마사(바위가 부스러져 내린 돌가루 성분)가 많은 삼성산, 망해암 구간을 오래전 경험했던, 그래서 익숙한 듯한 산길을 오랫동안 잊혀졌던 기억과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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