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는 동안 꽃처럼 지은이 ; 이철수 펴낸곳 ; ㈜ 도서출판 삼인 예쁜 엽서 전시회를 기억한다. 오래전 영상 문화가 발달하기 전 그러니까 1970년대쯤 음악 방송이나 사연을 소개하는 방송에 엽서로 사연을 적어 음악을 신청하는 프로그램이 유행을 했었지. 그때 사연이나 신청 음악에 선정이 되려면 글도 글이지만 그림과 글이 잘 어우러진 그림 엽서들이 진행자의 눈길을 끌었고, 예쁜 엽서를 음성으로 소개하면서 더 많은 엽서들이 화려하고, 서정감 있게 만들어져 방송국으로 날아갔었다. 방송국에서는 주기적으로 예쁜 엽서 전시회를 했었다. 그 엽서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 그리고 꾸밀 수 있을지 의아해 했었다. ‘사는 동안 꽃처럼’ 은 마치 그때 예쁜 엽서 전시회에 선정된 작품들이 모음집으로 착각이 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