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춘분 in Turkmenistan 하루종일 구름이 낮게 깔렸다. 기온은 최저 7도 최고 11도, 일교차가 심하지 않다. 햇볕도 안 나온상태에서 하루종일 10도안팍의 기온이 유지된다면 그리 유쾌한 기분은아니다. 더구나 작은 빗방을들이 간간이 떨어진다. 날씨와 상관없이 공기는 맑기만 하다. 오염원(공장지대건, 생활오염..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3.20
[2017.03.12] 장가 트래킹, Black Tea 산행을 마친후 현지음식점에 들른다. 물론 바로 숙소로 향하면 휴일의 특식(?)메뉴인 라면이 기다리고 있다. 편한 마음으로 주어진 라면을 한그릇 먹고 샤워를 한후 피곤해진 다리를 길게뻣고 잠을 청하면 그런대로 평안한 한주가 마무리 된다. 하지만, 산행을 마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3.17
[2017.02.26] 투르크멤바쉬 장가 트래킹 평소보다 2~3배 강한 바람을 예상한 일기예보로 트래킹전 우려한 것과 달리 오전내내 맑은하늘과 적당한 바람으로 기분좋게 트래킹을 마칠수 있었다. 휴일 저녁과 밤의 경계선상에서 강하게 부는 바람. 일을 하기위해 움직여야 할 시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2.27
[2017.02.12] 투르크멤바쉬 장가 트래킹 "투루크멤바쉬 현재기온 -6도 서울보다 2도 높음" 잠깨자마자 탁자위 아이패드로 손을뻣어 네이버메인화면에 올라온 날씨를 본다. 최근들어 가장 기온이 낮다. 서둘러 식당으로 가서 빵과우유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평소보다 두꺼운 옷을 차려입은후 버스에 오른다. 매번 같은 장소로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2.13
[2017.01.29] 장가 트래킹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는 건성으로 들었다. 시내를 거쳐 산행들머리 지점으로 가는 도로는 눈과 얼음으로 빙판으로 변해 있었고, 해뜨기전 출발점에는 구름이 낮게 내려앉아 있어 눈으로 인한 어두움이 겨우 걷혀가고 있었다. 매번 가는 산이지만, 눈으로 치장된 산은 처음인듯 신비하다...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1.30
[2017.01.15] 키얀리의 봄 찬기운이 뼛속까지 스며들지는 않아도 겨울은 겨울이다. 새벽사무실로 나가는 모래위로 서릿발이 내리고 캠프 텃밭에는 무슨씨를 뿌렸는지 비닐로 보온을 해 놓았다. 방안 화분의 생명력 강한 식물도 겨울의 기세에 밀려 잠시 숨을 고르고있는 사이, 국화 종류며, 장미넝쿨 그리고 화단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1.15
[2017.01.01] 투루크멘바쉬 장가 트래킹 번복적으로 자주 오르는 민둥산이지만, 그래도 오늘 새해 첫날 일출을 산위에서 보고싶었다. 어제 송년회 행사로 늦은시간까지 음주를 한 사람들은 해발 470여미터 낮은 산을 오르며 가뿐숨을 토해낸다. 일출예상시간은 오전8시반, 날씨가 흐린탓에 뜨는해는 볼수없었지만 구름사이로 보..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7.01.01
[2016.12.26] 태초에 이곳에는 태초에.. 모래사막위에 잡풀이 계절에 따라 자랐다가 시들고 했었더래요. 하늘에는 바람과 구름 그리고 노을이 하루하루를장식했었드래요. 새들은 사막과 잡풀과 바람과 구름과 노을 속을 맘껏 날아 다녔드래요. 사람들은 그곳에 더 많은 물자로 생활을 풍요롭게 만든다며.. 불과 몇년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2.30
[2016.12.24] 투루크메니스탄 지역특징 지역의 특징을 묘사할때, 계절과 날씨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이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특징적인 계절과 날씨를 묘사하면 그 지역이 떠오를것 같다. 북유럽의 스산한 겨울, 런던의 안개, 뉴욕의 가을 로 표현되는 것을 보며 생각해 보았다. 겨울온도 치고는 그리 낮지 않다. 최저기온 -2도..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2.30
[2016.12.25] 투르크멘바쉬 주거지 풍경 겨울날씨에 비까지 뿌린다. 이곳에서 오랜 세월을 보낸 현지일들의 말을 빌면, 날씨와 온도가 이상기온현상을 나타낸다고 한다. 겨울이라 그런지 재래시장의 물건을 파는곳을 제외하면 거리의 풍경은 스산하기만 하다.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가 한가하긴 마찬가지다. 만화에서나 보았음..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