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30] 가을 단상 국화가 강인하다고 하던 말들을 떠올려 본다. 실제로 체감을 하기 전까지는 그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꽃이면 다 꽃이지 어떤 것이 강인하고 어떤것이 여리단 말인가? 아마도 한해 두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삼 의미 돼새겨 보는것 같다. 이제 아침으로는 추위에 몸서..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31
[2016.10.23] Turkmenbashi Tracking 새벽 두시반에 잠에서 깨어있는 건 뭐람? 마음은 네시간후 출발하려는 트래킹 목적지에 가 있다. 뭐가 간절하게 나를그곳으로 몰아가는가? 이젠 볼것도 그렇다고 느낄것도 없는 그곳으로.. 지금이곳의 내가 불만 스러운가? 삼주정도 남아있는 휴가를 간절하게 기다리는건가? 시인들은 왜..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31
[2016.10.16] 토마토 24마낫(비공식 환률로 계산하면 4천2백원정도)으로 5Kg가 넘는 토마토를 삿다. 가능한 밥을 적게 먹고 사이드로 토마토 먹는것에 오래 길들여진 때문이다. 껍질이 두꺼워 식감이 좋지 않은 때문에 배꼽에 열십자로 상처를 내고 끓는 물에 잠시 데쳐내면 스스로 훌훌 껍질을 벗는다. 검증은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17
[2016.10.09] 발카나밧 트래킹 투루크멘바시는 발카나밧 주에 속해있다. 주도가 있는 발카나밧에서 특이한 지형의 고도가 높은(1000M이상) 산들이 구글에서 검색이 되었다. 이곳 현지인들은 트래킹혹은 등산에 무관심했다. 몇달동안 그곳에 오르려 현지인을 통하여 지식을 얻으려했지만, 결국은 구글과 우리가 알아낸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11
[2016.10.06] 텃밭 단상 프레임속의 풍경은 공장 주변에 개발이 덜 된 동네의 텃밭이 연상된다. 카스피해 안이 가깝다고 하지만 6Km남짓 떨이진 이곳은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허허벌판의 사막이었다. 나무한그루 자라지 않는 사막의 한지점을 택하여 공장을 지으려 사람들이 거주를 시작했다. 가설 숙소가 들어..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07
[2016.10.02] 투루크멘바쉬 재래시장으로의 외출 몇일동안 기분이 다운되어있다. 최근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전보다 강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그로 하여 전체적인 신체리듬이 깨질 정도는 아닌것같은데.. 휴일날 이곳에서 할수 있는것은 극히 한정되어있다. CAMP내에서 개인적인 생활(인터넷 독서 음악 운동 등)을 한다거나, 시내로 나가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02
[2016.09.25] 투루크멘바쉬 트래킹 한정된 공간에서 일하고 밥먹고 쉬고잠자고를 번복하기를 계속하다 보면 정신적으로 지침이 온다. 휴가는 그 지침이 한계에 오기까지의 기간을 고려해서 주기를 잡았을것이고.. 지침의 한계라는것은 그가 소속된 집단의 수준에 따라 기준이 달라 질것이다. 7~80년도에 노무자들이 대부분..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09.26
[2016.09.04] 투루크멘바쉬 트래킹 2주에 한번씩 트래킹을 한다. 거의 매번 같은 코스를 택하는 것은 주변이 사막지형이라 특이한곳이 없다. 그나마 같은 코스라고 하더라도 계절이 변화하면 조금 다른 느낌을 느낄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지만, 비가와서 구름이 낀다거니, 봄이와서 사막에 야생화가 핀다거나.. 혹시.. ..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09.05
[2016.09.03] 구름..하늘..바람.. II (6월17일 이후) 구름..하늘..바람.. (6월17일) <----바로가기 7월4일 5월3일 6월26일 7월4일 7월4일 7월4일 7월4일 7월4일 7월21일 9월2일 9월2일 9월2일 9월2일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09.03
[2016.08.21] 투루크멘바쉬 트래킹 그대 꿈을 꾸고 있는가? 온길 되돌아보며 남아있는길은 어떤길로 갈까 하며.. 설령.. 예측이 되고 맥이 빠진듯 하여도.. 새로운 길을 가듯이.. 새로운 마음가진 으로.. 미지의 세계로 가듯.. 주어진 길이니 .. 그렇게 꿈을 꾸듯 남은 길 걸어가보자. 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