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10.23] Turkmenbashi Tracking

루커라운드 2016. 10. 31. 01:37




새벽 두시반에 잠에서 깨어있는 건 뭐람?


마음은 네시간후 출발하려는 트래킹 목적지에 가 있다.

뭐가 간절하게 나를그곳으로 몰아가는가?
이젠 볼것도 그렇다고 느낄것도 없는 그곳으로..

지금이곳의 내가 불만 스러운가?
삼주정도 남아있는 휴가를 간절하게 기다리는건가?





시인들은 왜 가난해도 되는지 잠시 주관적인 해답을 만들어 보았다.

어떤사물을 보던지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분별하며,  긍정적으로 표현을 하기때문이라고.

비싼가구도,  화려한 여행도, 넘칠듯 가득한 먹거리나 귀한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이 아니더라도 

빈곤치 않게 보는 습관에 길들여진 사람들 일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나도 한번 시인을 꿈꿔 볼까?




최근 급격히 책상위로 과자류의 간식 거리가 늘어만간다. 

한국의 편의점 과같이 쉽게 구할수가 없는데...

늘어만가는 현상은??

허한 마음을 달래려 괜한 욕심을 내는가보다.









난 항상 그리움을 끼고 사는가보다.  

시간만 나면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걸보면...

어쩌면 우리모두 그리움결핍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단지 누구는 그 그리움이 밖으로 스멀스멀 기어나오고 

누구는 그 그리움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봉인을 하는건 아닌지.

번복되는 일상에 빠져있을 때 잠시 접어 놓았던 그 그리움.  


오늘은 무엇으로 재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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