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여름을 연상케 하던 날씨가 한밤의 비로 기온은 떨어지고 하늘은 맑다. 불과 2~3년전 수시로 떠들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최근에 들을 수 없는 것은 역시 코로나로 인한 중국의 공해저감으로 인함 인가?
수도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야생의 공간중 하나가 시흥 갯골 생태공원이다. 갈대가 주종인 5월의 갯골엔 아직 신록의 푸르름이 지난해 묵은 갈대를 덮지 못한 풍경이다.
공원의 주제는 갯골 그리고 소금을 만들던 염전이다.
송도와 소래의 포구가 개발되기 전 내가 살고있는 안양에서 직선으로 10여 Km의 거리에 불과한 이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이 존재하였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게 느껴진다.
연꽃으로 유명한 관곡지에서 출발하여 그린웨이라고 이름 붙여진 자전거 길을 따라 생태공원을 가로지르고 소래 습지생태 공원을 지나면 소래포구가 나온다.
그곳에서 물회와 칼국수로 이른 저녁을 먹고 해넘이 다리를 건너 월곳을 지나 다시 갯골 생태공원으로 돌아오니 저법 길어진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십여 년 전 도보로 돌아본 이곳은 시흥 늠내길 2코스의 일부 구간이다. https://blog.daum.net/gtree/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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