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준하는 장마비가 그친 다음날 멋진 하늘이 기대가 된다. 하늘은 맑고, 바닷가 주변으로는해무가 생성이 되어 지나가고, 저녁에는 햇빛마저 구름과 어울려 기대했던 것 이상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헌데, 자전거를 가지고 나왔으나 그동안 무더웠던 여름 자전거 타는 경험이 없었던 지라 더위라는 변수를 깜빡했다. 7시간, 50여Km를 더위와 함께 지내다 보니, 체력 고갈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바닷가 코스를 잘못 들어 삼십여분 거리를 되돌아 나오기도 한다.
경기 둘레길 46코스는 평택항을 중심으로 시작을 한다. 발전소와 LNG가스 저장소등 국가 산업단지가 산재해 있으니 도보 코스로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 단점은 남양호와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보완해 준다.
그러하건 말건,
도보길에는 이 더위 아랑곳 않고, 뚜벅 뚜벅 걷는 도보 꾼 몇이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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