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의 광명대교 주변 양귀비 꽃이 만개했다.
토요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으로 나간다. 최근 들어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고 5월임에도 최저기온은 낮아 영상 10도 안팎을 오르내린다. 찬 공기의 영향인지 서너 해 전 관심이 고조되었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없어진 것 같다. 바람은 시원하고 날씨는 맑고 미세 먼지 없으니 자전거 타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으랴.
서울의 고척동 부근까지 갔다가 반대편 도로를 타고 회귀를 하는 중 광명대교 주변에 양귀비꽃을 군락으로 가꾸어 놓은 곳이 눈에 뜨인다. 하얀 안개꽃과 꽃 양귀비의 붉은 색이 잘 어울린다.
꽃도 꽃 이라지만, 사람과 꽃, 꽃과 빌딩, 꽃과 천이 어울린 풍경은 더 없이 정겹다.
누군가는 자전거 타는 것에 집중을 하고, 누군가는 꽃을 카메라에 담는다.
누군가는 다른 누군가를 기다리는듯 하고, 또다른 누군가는 흐르는 천변을 산책한다.
금천 구청 부근의 패랭이와 유채꽃 군락도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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