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첫날 맑은 날씨가 휴일엔 외출을 자제하겠다는 결심을 순식간에 흐트려놓는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일교차 또한 크다. 봄바람이라 하지만 야외 그것도 넓은 시화호를 거침없이 달려오다 보니 서늘함이 느껴진다.
지난가을 갈색으로 변한 갈대와 올해 새로이 올라온 신록 그리고 오랫동안 그대로 있어온 푸른 시화호의 물색이 묘한 어울림을 이루고 있는 광활한 자연이다. 건물 사이를 지날 때와는 시간과 공간의 느낌이 다르다.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외면 할 수 없지만, 자꾸 과거를 되돌아 보게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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