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아르꼬스와 로그로뇨간 31Km의 거리를 10시간 가까이 걸었다. 누적 거리 165Km 이다.
오늘 도착한 로그로뇨그 (스페인어 : Logroño)는 스페인 라리오하 지방의 중심 도시이자 주도이다.고도384m로 인구는 153,736명이다. 일주일동안 거친순례자 길을 걷던 여행자는 여느 도시와는 다르게 무장을 해제 해도 될 것같은 중세의 도시에서 잠시 긴장을 푼다. 도시는 중동과 유럽에서 여유로움 만을 택하여 꾸려 놓은듯 거리엔 낭만의 느낌이 가득하다.
시내 중심가의 타파스 거리는 주일이 아니어도 초저녁 부터 흥청(?)대는 분위기다
꼬챙이라는뜻의 핀초는 조그만 빵위에 식재료를 토핑하여 꽂아놓은 것으로 때로는 술안주로 때로는 간식으로 먹는 스페인 바스크지방에서 타파스를 대용해서 쓰는 용어다. 그리 비싸지 않은 타파스를 종류별로 시키고 딸려 나오는 와인에 취해 잠시 도보여행의 피로를 잊어본다.
하루 정도는 여유를 부려 묵어가고 싶었지만 주말인 내일은 숙소가 다 찾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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