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후 북적이는 시간을 피해 오랜만에 홀로 산행을 한다. 홀로 산길을 걷는 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시간이기도 하다.
수리산 중턱에 앉아 여유롭게 시내를 내려다 본다. 안양 시내의 변화되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H건설에서 한창 시공중인 (1)금정역앞 아파트, (2)옛날 경찰서가 있던 자리에 우뚝 자리잡은 아파트, (3)안양 천변 덕천마을의 마을의 공장형 아파트, (4)가축위생연구소앞 주상복합아파트, (5)재개발이 끝나 입주를 시작한 소골안 아파트 단지, (6)재건축 진흥아파트 저층 자리의 철거된 공간, (7)대림대 앞 비산지구 건축중인 재개발아파트..
오래전의 모습은 기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며 앞으로 더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기 보다는 실없는 심란함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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