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화된 궁평항과 달리 백미리는 황금해안길에 숨은 듯 자리잡고있는 조용한 마을이다. 미세먼지.. 바닷가에도 예외 없다.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니 한적하기만 하다.
북쪾으로 제부도가 손에 잡힐 듯 갯벌로이어진다. 2Km에 달하는 갯벌에 설치된, 물 빠진 콘크리트 도로에 들어서면 바다의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느낌이다. 뒤를 돌아보면 갯벌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채색으로 저물어가는 휴일 저녁 오롯한 한적함에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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