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의 생김새가 소(牛)를 닮아서, 혹은 육지에서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우음도(牛音島)는 섬이라 하는데 전혀 섬의 느낌이 들지 않는다. 아마도 시화호 간척으로 오래전 섬의 특성을 빼앗겨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1억년전에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하는 주변의 공룡들의 알 화석지는 코로나로 인한 방문 금지로 태고의 고요함으로 잠시 돌아갔다.
같은 배경인데 분명 다른 느낌이다.
구름의 배치가 달라져 있다.
햇볕의 밝기와 비추는 각도가 달라져 있다.
같은 배경의 사진이라 할지라도 꼭 한 장 만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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