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등산·여행)

[2020.09.08] 초계국수, 팔당 물안개공원

루커라운드 2020. 9. 11. 23:45

 

여름 보양식이라고 소문이 난 초계 국수집를 가을의 문턱에서 방문한 것은 아무리 맛있다고 소문이 났어도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아수라장처럼 북적이는 식당에서 한끼를 때우기 위해 전쟁을 치르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점심 한끼 때우려 한시간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생긴 건 확실하다.

 

팔당 물안개 공원은 초계국수집에서 팔당댐을 지나 강변을 따라 30여분 이동하면 퇴촌면과 남종면에 걸쳐 인공 호수에 있는 섬이다.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자연경관을 보며 천천히 걷는 여행이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린다.

 

 

[초계국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의 전통음식인 초계탕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차게 식힌 닭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고 살코기를 얹어 먹는 메밀국수이다. 초계탕은 조선시대에 연회에서 접할 수 있던 겨울 보양식으로, 초계(醋鷄)의 ‘초’는 식초를 뜻하며 ‘계’는 닭고기를 뜻한다. 현대에는 초계국수를 여름 보양식으로 즐긴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초계국수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