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1] 왜 산티아고인가? 버킷리스트 1위로 산티아고도보여행을 등록 한지 벌써 7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산티아고 도보여행이 왜 버킷리스트 가장 우선순위에 등재되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막연하게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 시점과 .. 책읽기.글쓰기 2020.01.02
[2019.12.30] 주식에 관한 이야기 최근 사무실의 주변 동료들 사이에 주식에 관한 관심이 마치 전염병처럼 전파되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살아가고 있는 보통사람들에게 지당한 관심의 대상이지만 왜 하필이면 요즘이며 집단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걸까? 공장을 건설하는 해외현장에서 일이 전부인 일상에서 획기적.. 책읽기.글쓰기 2019.12.30
[2019.12.28] 직원승진 인사발령 어제 직원 인사발령이 났다. 승진/진급자 발표가 된 것이다. 이제는 나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일이 되었지만, 함께 일하는 주변동료나 직장 내 나와 인연이 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직장인에게는 더 없이 중요한 연례행사이다. 사회생활 중 피해 갈수 없는 경쟁의 결과물이다 보니 좋은 .. 책읽기.글쓰기 2019.12.28
[2019.12.27] 아침은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와 빵으로 오늘 따라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의 날짜가 일주일 내의 신선한 우유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침식사로 한나절 일상생활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과정이 아침 식사를 즐겨보고 싶다는 점진적인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내 아침식사 습관은.. 책읽기.글쓰기 2019.12.27
[2019.12.24] 연말연시를 맞은 안부인사에 대한 단상 크리스마스 이브다. 이곳 알제리의 날씨는 한국 보다 일교차가 크다. (최고 17도, 최저 4도) 새벽에는 쌀쌀한 날씨 때문에 두 겹의 옷을 껴 입고 출근을 하였으나, 오전 10시가 되니 햇볕에 의해 달구어진 공기로 산기슭에서 옅은 해무가 밀려 내려오고 하늘은 맑고 푸르다. SNS의 단톡방에서.. 책읽기.글쓰기 2019.12.24
[2019.12.14] 결혼 축의금 토요일 오후 5시 반 퇴근을 준비 할 시간이다. 일요일 그러니까 내일 K부장 아들 결혼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 퇴근 전에 축의금 송금을 하려 회사 게시판의 경조사 공지 글을 열어본다. 송금해야 할 구좌가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아뿔싸! 고등학교 동창들 단톡방의 공지 방법과 헛갈.. 책읽기.글쓰기 2019.12.15
[2019.12.13] 휴일 단상 일주일에 나흘이상 자정 이후면 폭우에 가까운 비를 동반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말로만 듣던 지중해성 기후를 실제로 경험하고 나니, 내가 경험한 기후가 지중해성 기후의 모두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 동안은 짧은 폭우와 가랑비 그리고 해가 비치는 시간들이 번갈아 .. 책읽기.글쓰기 2019.12.13
[2019.12.07] 휴일 오후의 시간은 노루꼬리 만큼이나 짧다. 휴일오후 시간이 눈결에 지나가고 있다. 시간의 흐름을 알려 준 탁자 위에 올려진 탁상시계가 오후 세시를 가르치고 있었다. 이침 일찍 출근 했다가 그저 자리를 지키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사무실을 빠져 나와 서둘러 숙소로 되돌아 왔다. 점심 먹기 전에 한 가지라도 마치고 싶었다. 옷.. 책읽기.글쓰기 2019.12.08
[2019.12.01]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우기 북 아프리카 지중해에 접한 알제리의 날씨는 우기 폭우와 눈 부시도록 투명하고 맑음이 공존한다. 한국의 삼한 사온 주기와 비슷하게 3~4일은 비가 오고 3~4일은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 맑은 날은 내가 경험한 어떤 곳보다도 상쾌한 공기와 투명한 햇볕으로 기분까지 맑게 만들어 준다. 그.. 책읽기.글쓰기 2019.12.02
[2019.11.30] 골프는 멘탈게임의 예술이다. 골프는 멘탈 게임이라고 한다. 요즘 많은 해외 건설현장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한다. 주변에 친구 몇명이 골프에 빠져있을 즈음 해외 현장으로 발령이 났다. 부임하는 현장에도 스크린골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여 무료한 시간을 활.. 책읽기.글쓰기 2019.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