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걷기·도보)/산티아고 순례길 42

[2022.09.12] D-15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여행 계획표

D-15 일이다. 시작을 하지 않았으면 결코 진행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을 한다. 만약, 이 시점에 이 정도의 정보를 찾아야만 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당초에 포기를 했을 것이다. 벌써 한달 가까이 자료를 찾고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설정한 웹사이트에 보관 하고 있다. 순례길 도보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조언을 한다. 정보를 검색하느니 차라리 스쿼트 한시간을 더해라. 체력이 가장 문제다. 하지만, 그곳을 다녀오지 못한 미 경험자는 그 말을 머리로만 공감을 하며, 끝없이 검색의 늪으로 빠져든다. 검색이라는 것이 어쩌면 무더위의 갈증과도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나를 알고 나니 두개가 궁금하다. 두개를 알고 나니 네개의 불안이 스며든다. 40여일간의 도보여행 일별 Route를 계..

[2022.07.26] 걷기여행 2 (스페인 산티아고 편) - 김남희

제목 ; 걷기여행 2 (스페인 산티아고 편) 지은이 ; 김남희 펴낸곳 ; 미래 M&B 드디어, 퇴직 후 버킷 리스트 1순위였던 ‘산티아고 길 걷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 마음 같아서는 2년전에 떠났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가 더 이상 미루다가는 이루어 질수 없는 꿈이 될 것 같아서, 비행기 티켓부터 예약을 했다. 9월 말 출국 11월 중순 입국 필요한 준비물을 준비하고, 단편적으로 알고 지내던 정보들을 집약하여 정리 할 필요를 느꼈다. 30일 이상을 오롯이 다리만 믿고 걸어 하는 여행이니, 가능한 많은 정보를 이용해서 덜 고생하는 방법을 찾아야하겠다. 지난번 읽었던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나 이번에 읽은 책의 분위기는 비슷했다. 여행의 정보보다는 여행 작가로서 개인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