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독백·외침)

[2004.12.07] 대호방조제의 빈들에 서다.

루커라운드 2004. 12. 7. 00:04
 

 

 

                                                               <#1 당진화력앞에서 본 대산석유화학공단의 일몰>


 
 
 
한해가 마무리되어지는 12월초 급히 도와달라는 현장요청에 따라 출장을 떠났다.
 
현장에 내려가면 고생하는 직원들과 술한잔 같이해야 하는 것이 도리일줄아나 올한해중 남은 날들이 적게만 느껴진다.
마무리 해야할 일들 때문에 내마음도 바빠진다.
 
업무협의를 하고 마무리 되지 않는 일은 본사에돌아와 정리하여 보내마 하고 아침일찍 출발~~ 저녁에 돌아올 계획을 잡는다.
 
언제부터인지, 집사람을 출장가는길에 같이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던적이있다. 오늘..집사람에게 의견을 물으니 선뜻 동의한다.
아침일찎 작은녀석 학교로 가는길에 태워다주고, 바로 대산으로 향한다.
 
어제의비로인해 수도권을 벗어나면서 맑은날씨가 펼쳐진다. 서너시간의 업무협의에 필요한 시간동안..
도비도에있는 해수탕에서 목욕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예상외로 업무가 길어졌다..
손전화를 하니, 이미 각오하고 온터이니 맘놓고 일이나 보라고 한다. 오후 네시에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빈들에서 짧게만 느껴지는
저녁의 석양을 본다. 저 석양만큼이나 길지 않은 남은 한해~~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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