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근개” 파열로 인한 어깨통증을 치료하기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다 보니 심신이 지쳐간다. 삼주에 두번 정도 병원을 방문하지만, 남은 시간은 소모적으로 흘러간다. 주기적인 통증이 밀려오니 의욕도 저하되지만 집중이 되지 않아 물 흐르듯 시간을 맥없이 흘려 보낸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
봄날 은 간다.
어떻게든 흐르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간단한 복장을 하고 수리산 칠흙골을 돌아 안양천을 따라 내려온다.
봄의 대명사, 진달래와 개나리가 만개를 했다.
'공상(독백·외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4.16]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0) | 2023.04.17 |
---|---|
[2023.03.30] 서산/해미읍성 (0) | 2023.03.31 |
[2023.03.23] 안양천 (0) | 2023.03.25 |
[2023.03.14] 서해랑길 태안에서 (0) | 2023.03.15 |
[2023.03.09] 너무 조급해 하지 말자 (0) | 2023.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