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독백·외침)

[2023.03.23] 안양천

루커라운드 2023. 3. 25. 07:07

미세먼지의 수준이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 간 것 같다. 몇일 동안 미세먼지의 수준이 나쁨으로 나온다. 

어깨 통증으로 야외활동을 줄이다 보니 답답함이 밀려온다. 산책겸 안양천을 걷는다.

벚꽃과 개나리가 동시에 꽃망울을 터뜨렸다.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선 시점인 것 같은데, 통상 개나리가 먼지 피고 이어서 벚꽃이 피지 않았던가?

 

 

 

안양천 대교 밑에는 노인들로 북적 인다. 그동안 추위 때문에 사람들을 못 만났다가 날씨가 풀리니 몰려나온 것 같다. 노인들의 표정에서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모여든 느낌을 받는 건 나 혼자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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