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에는 울릉도 여행의 여독이 풀리기도 전 친구 아들 결혼식에 참석을 했다. 위드코로나 분위기 때문인지 점심식사를 제공 받았다. 많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피로연 음식을 먹으면서 오랜만에 먹는 음식이라 맛있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요일이다. 웬만하면 휴일에는 집에서 즐기는 일을 하는 것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백수의 예의라고 떠 벌였었는데 가을 햇살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아내와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으로 갔다.
천변의 잡풀들만 보아도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서울금천구와 광명시의 경계선은 집에서 편도 15Km, 왕복 30Km거리다. 조금 늦게 나와 한강까지 갈 수 없었지만 천변의 공원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왔다.
핑크 뮬리와 일부러 심어놓은 갈대가 딱 제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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