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벌초라고 해야하나? 가족들이 모여 벌초를 하기 전에 시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힘든 작업의 일부를 사전에 해 놓았다. 사회생활로 바쁜 와중에 더위와 맞서 한나절 풀을 뽑고 잔디를 깍는 일은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였었다. 말복을 보낸 다음날이라고 하지만 한낮의 습하고 높은 기온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출 퇴근시간대만 빗기면 복잡하지 않은 39번국도(화성 향남을 거쳐 47번국도로 이어져 안양까지 올 수 있는 도로)는 이른 오후 임에도 퇴근 차량으로 정체가 심하다.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은 정체된 도로를 피하고 시간을 조절 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방향을 틀어 서쪽도로를 타고 화성방조제를 타고 궁평항으로 가서 일몰까지 보고 밤늦게 귀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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