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올릴 때마다 애잔한 아쉬움과 짠한 마음이 드는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다.
일손을 놓고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지금 가고있는 방향에 대한 의문이 들었을 때 그동안 못 만났던 그 친구가 생각났다.
마음이 허전 할 때나 심적으로 흔들릴 때만 생각나니 미안함을 가지고 있지만 언제나 개의치 않고 반가움으로 맞이한다.
그가 살고있는 동네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이름 모를 꽃나무가 만개하였다. 또 다른 아쉬움은 봄날 임에도 잔뜩 흐린 날이었고, 그 화사한 나무의 이름을 알 수 없는 것이다.
[PS] 이곳 저곳 검색한 결과 아그배 나무일 것으로 츠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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