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21.01.20] 아호, 나의 아들 陽光普照, A Sun, 2019

루커라운드 2021. 1. 24. 16:37

 

[개요]
출처 : 넷플릭스
드라마, 대만, 155분,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8.8

[배우/제작진]
청몽홍(鍾孟宏)  (감독)
이웬 첸(Yiwen Chen) (어버지역)
가숙근 Ke Shu Qin (엄마역)

[짧은 줄거리/느낌]
대만 영화로 어디선가 접해보았을 법한 이야기 일수도 있다는 것은 영화가 끝난 다음에 느껴진다.운전 학원 강사인 아버지, 미용사인 엄마, 그리고 의대입학을 준비하는 재수생 형과 사고를 쳐 소년원으로 가게된 동생등 의 이야기를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조명 해 본다.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모임인 가족이 때로는 힘든 사회생활에 위로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한껏 무게를 느끼게 만드는 짐이 될 수도 있다. 떨어져 나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그 안에서 위로가 된다. 

동생의 사고와 형의 자살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이어 갈 수 밖에 없는 가족관계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숙명이다. 

‘陽光普照’ 는 영화의 원제목이다. 그냥 글자 그대로를 해석해 보면 ‘볕과 어둠이 넓게 비친다’로서 영화 중에 엄마 아빠의 희망이었던 형의 죽음과 희망도 없던 동생의 마지막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내려 했던 것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