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출처 : 넷플릭스
판타지/드라마, 한국, 111분, 2016.12.14일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9.2
[배우/제작진]
홍지영 (감독)
김윤석/변요한 (수현)
심성령/채서진 (연아)
김상호/안세하 (태호)
박혜수 (수아)
[짧은 줄거리/느낌]
시간과 공간을 오가는 판타지물은 아무리 영화라고 해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수 많은 영화가 현실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시간여행방법을 동원하여 환상을 가미한 영화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일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다 한번쯤 달달한 믹스커피나 카페라테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내 취향에 맞는, 주로 외국영화를 고르다가 우연히 김윤석이 출연한 국내 영화 멜로물이 눈에 띄었다. 범죄 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배우지만 그가 풍기는 기풍을 일상생활이나 멜로물로 제작한다면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오던 터 였다. 토요일 오후 나른한 시간을 부담없이 때워보자고 접한 영화였으나, 이렇게 관람 후기까지 적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었다.
그렇게 인상에 남게 만든 것은 아무래도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까닭에 역시 탄탄한 스토리가 뒷받침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수현은 일정을 미루면서까지 의료봉사를 한 캄보디아 현지의 노인으로부터 알약을 선물로 받는다. 우연히 그 약을 먹은 수현은 30년전으로 돌아가 젊은 시절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서 젊은 시절 자신이 사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젊은시절 후회스럽던 일과 현재 자신에 대한 운명을 바꾸어 보려 한다.
“만약 우리에게 시간을 되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생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라는 물음을 던져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소설 ‘당신, 거기있어줄래요?’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대표작이며 이 영화의 원작이다.
[기억에 남는 대사/장면]
연아도 태호도 다 잃었는데 뭐가 괜찮아요?
꼭 해피엔딩 이어야 하니?
중요한 건 이야기 그 자체인데.
남은 인생 열심히 살아야지
그게 어디 쉽나요? [젊은 수현과 현재의 수현이 나눈 대화 중]
만약에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을 볼 수 없다면 어떻게 해?
행복했던 때를 생각해. 그 사람하고 가장 행복했던 때를 생각했던 순간.
그 기억만으로도 사라져. [수현과 딸인 수아의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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