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구시가지가 있는 1번가에서 항공무선표지소가 있는 산으로 눈을 돌리면 한눈에 들어오던 망해함. 망해암 뒷산. 그정도로 족했었는데 비봉산 정상이라고 한다. 관악산을 타고 내려온 바람이라 그런지 여름의 끝자락 바람이라 그런지 적당히 습하고 적당히 시원하다.
안양의 신도시(평촌)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조망은 나무랄데 없는데 왠지 낯설다. 오래던 부터 안양의 중심역할을 해 왔던 1번가는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인다.
세월이든, 사람이든, 환경이든 가고 오고 그리고 또 흘러가며 변화하는 것이 당연한데 최근들어 갑자기 당연함에 대한 적응이 쉽지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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