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8.01.26]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Kirschbluten - Hanami , Cherry Blossoms - Hanami , 2008

루커라운드 2018. 1. 30. 01:53




[개요]


 - 출처 : 네이버 영화 다운로드

 - 독일/프랑스 : 127, 드라마 , 2009 .02.19  개봉

 -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9, 몰입도:10, 추천10


 - 배우/제작진

도리스 도리             (감독)

엘마 웨퍼               (루디역 - 남편)

한넬로르 엘스너       (트루디역 - 부인)

이리즈키 아야          (유 역 부토를 추는 일본처자)


[짧은 줄거리/느낌] 


커다란 산, , 바다에는 사연도 많은가 보다. 


다시 또 한번 웰 다잉에 대한 질문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인가? 그것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와 관계는 있지만 조금 다른 이야기다.


배우지를 잃은 슬픔은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그 느낌이나 강도를 추측 하기가 힘들 것이다.


자식들은 말한다. 호텔에서 18세 소녀와 함께 있다 죽음을 맞이한..

하지만 영화 속의 내용을 보면 전혀 무관한 내용이다.


시간은 ... 절대.... 기다리지 않는다.

무심하게 흘러 갈 뿐이다.

그에 순응하는 자는 이미 삶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자고,

그것을 뒤늦게 깨우치는 자는 후회가 있을지언정, 나름 삶을 깨우친 자이고

느낌이 없다면.. 영혼은 편하되.. 남는 삶이 없을 것 같다.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할지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살아온 삶이 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다. 


그러하므로, 내 삶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바람직한 내 삶은 기대하기 힘들겠지.


의외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게 하며,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기억에 남는 대사]


만약에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무얼 제일 하고 싶어?

"매일 최후인 것처럼 살아라"라는 말은 엉터리야!

새삼스럽게 뭘 하겠어?

늘 하던 대로 아침엔 출근하고 저녁엔 당신에게 돌아 가야지.

[발트해를 여행하며 루디가 투루디에게 한말]


어머니는 너무 춤을 추고 싶었다고 말하셨어요.

훌륭한 부토 무용수가 되고 싶었다고..

일본에 가서 그걸 배우고 싶으셧다던데..


하지만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서 다른 삶을 살았다고

그게 불행 했단 건 아니 예요! 


그냥..단지..

그녀 안에 숨어있는 또 다른 여인을 내가 봐 버린 거죠

[딸이 루디에게]


 매일 사과 하나면 병원 갈일 없다.

[루디]


 내게 남은 그녀의 기억은 내가 죽으면 어디로 갈까?”

[루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