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8.01.19] 사랑: 세 도시 이야기 三城記 , A Tale Of Three Cities , 2015

루커라운드 2018. 1. 28. 17:48




[개요]

 - 출처 : 본디스크 다운로드

 - 중국 : 120, 드라마/멜로 , 2016 .11.24  개봉

 -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9, 몰입도:9, 추천:9


 - 배우/제작진

메이블 청       (감독)

유청운           (다오롱역 아용- 국민당 스파이, 홀아비)

탕웨이           (유에롱역 월영- 과부)



[짧은 줄거리/느낌]


"5일의 마중"을 보면서 중국영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보았던 영화다.

5일의 마중에 대한 기대치 때문이었는지 당시에는 크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었다.

영화의 내용까지도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던 것 같다.

영화 목록을 보면서 갑자기 그 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한편의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 내 경우로 보면 쉬이 있는 일은 아닌데..


일제강점기, 전쟁, 국민당, 공산당 그렇게 근대화 되어가는 중국의 역사에 대한 막연한 관심과 함께

정서상 거부감이 없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대사]


널 보러 온다고 하면서도, 시간이 나면 보러 온다고 했는데..

이제 시간이 나니 이렇게 가는구나 사람은 말이야 기다리는 게 아니라더라.

[다오롱 아내 장례식에 참석한 유에롱이]


마음속 연인아 웃는 얼굴을 하길 바래요

언젠가의 늦가을에 저한테 봄빛을 주셨잖아요

마음속의 연인아 슬퍼 마세요


어둠 속에서도 저에게 태양을 주셨으니

절대 그 봄빛을 빼앗기지 않을 게예요


절대 내 마음속 태양이 식지 않도록 할께요.

마음속 연인아 많은 보물을 소유 하더라도

웃는 얼굴 영원 하길 바래요.

[추석 강이 있는 마을 공터에서 공연을 마치고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후 월령이 아용 앞에서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