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9.15] 열두살 샘

루커라운드 2017. 9. 15. 22:08





잭 니콜슨 & 모건프리먼 주연의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이 세상을 살만큼 살아버린 두 노인의 죽기 전 이야기라면 이 영화는 아직 인생을 알기도 전인 로비 케이()알렉스 에텔(펠릭스) 의 죽음 전 이야기이다.


 


어린이들이 나오는 어른영화다. 12살 샘과 펠릭스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고,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죽음에 대한 궁금함을 나열해 나가면서 예를 들고, 그리고 죽기 전에 해 보고싶은 일들을 실천한다.


 


세상을 어느 정도 살고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죽음을 접하는 방향이 별반 다를 게 없다. 단지 어린이의 눈으로 보여지는 것이 짠한 마음이 든다.


 


죽음의 과정을 기록을 하고 죽음에 관한 궁금함을 나름 정리해나가며 담담하게 생을 마감하는 모습은 서서히 다가올 우리들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를 생각 해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