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9.15] 이프온리

루커라운드 2017. 9. 15. 17:29




런 류의 영화를 볼 때 지속되는 질문이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언제(몇살에)보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은 천차만별 일 것 이라고..

나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릴 수도 있다는..

 

젊은 날의 이런 느낌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있는 많은 날들.. 해야 할일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음에도 모든 것의 우선순위를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공감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가명 깊은 내용이 어디 있을까?

 

이제 모든 사랑을 해보지 못했지만,

사랑의 중요함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을 한 이후에 되돌아서 보는 이 영화는 공감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더 많은 확률로 다가온다.

 

맞다. 하지만 쉽지 않다. 공감을 한다. 하지만 물밀듯한 감동은 없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주제 보다는 다큐멘터리로의 접근을 하는가 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그래서 리얼리티하고 드라이 한 것 같다.

그래서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게 되는 안목이 때로는 슬픔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