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영화를 볼 때 지속되는 질문이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언제(몇살에)보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은 천차만별 일 것 이라고..
나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릴 수도 있다는..
젊은 날의 이런 느낌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남
아있는 많은 날들.. 해야 할일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음에도 모든 것의 우선순위를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공감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가명 깊은 내용이 어디 있을까?
이제 모든 사랑을 해보지 못했지만,
사랑의 중요함을 직, 간접적으로 경험을 한 이후에 되돌아서 보는 이 영화는 공감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더 많은 확률로 다가온다.
맞다. 하지만 쉽지 않다. 공감을 한다. 하지만 물밀듯한 감동은 없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주제 보다는 다큐멘터리로의 접근을 하는가 보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그래서 리얼리티하고 드라이 한 것 같다.
그래서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게 되는 안목이 때로는 슬픔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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