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52

[2020.06.02] 꽃 소식

집으로 부터 꽃사진이 전달 되었다. 옥상의 화분에 심어져 있던 꽃들이 제철을 맞아 만개를 했다고.. 붉은 색의 나리꽃은 어느해와 비교 할 수 없이 화려하게 피었고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다고 하는 카네이션도 제법 많은 꽃을피었다. 수줍은듯 연분홍으로 피어난 분홍 낮 달맞이 꽃에도 눈이 간다. 은퇴를 환영하기 위해 평소 보다 많은 꽃이 피었나보다. (^________________^)

인생2막 2020.06.03

[2020.05.17] 끝났다.

끝났다. 끝났다. 끝났다. 를 주문처럼 외우며 지내는 날들이다. 자기 전부터 내일 할 일을 챙기고는 했었다. 11시이후에 잠자리에 들면 다음날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니 어떤 일이 있어도 열시 반 이후에는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하지만 요 몇일 사이에는 하고 싶은 일들을 마무리 지으며 이렇게 또 말한다. 끝났거등? 그 오랫동안의 습관을 하루아침에 등 돌린다는 게 쉽지 않겠지. 그래서 의식적으로 그 습관을 타파하려 노력을 하고 있다.

인생2막 202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