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나 미련이 남아있기 떄문이리라.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의 생활에서 뒤를 돌아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앞만 보고 걷기도 바쁜세상인데 어찌뒤까지 돌아 보며 걷는단 말인가.
하긴...
굳이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다는것은 바쁘다는 핑게일뿐 정말 바쁜것은 육신보다는 마음일게다.
조금의 여유도 없이 그저 조급함에 앞만보고 뛰어가는..육신~~
어쩌다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어쩔줄 몰라하는것을 봐도, 쫒기는듯한 와중에 할수없이 떠밀려서 해야 할일을 하고 나서는,
바쁜와중에서의여유가 진정 여유로움이라고 자위하는것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인것 같다.
산엘 올라가면..산을 오르다 보면..
자꾸 온길을 되돌아 본다.
지나쳐온 산행의 행적을 보려는것도 있지만...
꼭 그런면에서 뒤를돌아보는것은 아닌것 같다
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난 어떤 아쉬움과 미련이 있어 뒤를 돌아다 보는것일까?
이런 저런 핑게를 대면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의 삶..
지금 내가 있는환경이 나나름대로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하면서도..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
가슴한편에 뭔지 모를 그림움이 남아있고..
앞으로 내가 해야할, 가야할 뚜렷한 목적과 할일이 보이지 않는것..
혹시 이런것이 과한 욕심에서 비롯되는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산다는건...
그리고 뒤를 돌아볼수 밖에 없는건...
도출되지 않는 결론만을 되돌려 준다..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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