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독백·외침)

[2004.10.31] 悲歌 - 비가

루커라운드 2004. 10. 31. 23:52

이제 가을의 풍요로움보다는 겨울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아무리 가을이 쓸쓸하고 고독한계절이라고 하더라도 풍요로운 계절임을 부인할수는 없었겠죠.
고독 쓸쓸함 이런 감정이 나올수 있는것은 절박한 삶을 기준으로 볼때 사치라는 표현을 써도 아주 잘못된 표현은 아닐겝니다.
 
그 풍요로움 다 누리고 생명이 잠을자는 아주 오랜기간을 휴식으로 들어가는 겨울을 준비하는 생물들을 봅니다. 

 

 

 <계절에 대한 아쉬움때문인가 아직 어디론가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는 등애>

 

 

 <바쁨도 잠시 잊고..가을 햇살속에 화려함을 뽐내는>

 

 

                

 <가을 공원벤취~~~~그리고 낙엽>

 

 

 

 

 

                     

 

 

사랑하는 사람의 그 이름을 끝내 부르지 못해
그리움 하나로 잊혀져 가는 내 이름 석자
등을 돌려 내게서 등돌려 가는 사람이여
그래 말없이 떠나라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


바람에 스치우는 그대 그리운 말 이젠 잊으리라
노을 한 자락에도 떨어지는 이 눈물을 씻어지리라
살다 살다 외로워질 때 나보다 더 그대 외로울 때
그때 그리워지리라 잊혀진 내 이름 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