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독백·외침)

[2004.11.27] 읽어버린것에 대하여...(사리, 수인협궤열차)

루커라운드 2004. 11. 27. 23:58

 

 

토요일오후....

 

무료한 오전을 보내고 맥없이 앉아있는 나를 보더니 정말 사리를 가고싶었던겐지 아님 맥없음을 깨뜨릴 빌미를 주려는 것인지..
집사람은 갑자기 사리포구 구경을 하고싶단다.
 
사리??
오랫만에 들어보는 지명이다.
그만큼 한동안 우리의 뇌리에서 떠나있던 곳이다.
궁금하기도 하고 집에서 멀지도 않기에 선뜻 앞장을 선다.
 
대야미역을 지날즈음 메타세콰이어숲이 눈에 띄어 파인더에 담고,
안산 상록수역, 본오동,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를 제법 방황한 후에야 사리는 사동으로 바뀌고, 포구자체는 흔적없이 사라진것을 알았다.
 
아마도 시화호가 생기면서 시화호안에있던 사리포구도오이도나 소래포구로 유명세를 옮겨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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