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5] 남파랑길 47코스

 

이번에도 목적은 2박3일동안 섬진강을 끼고 남해안을 도는 남파랑길 47, 8코스 걷기여행 이었다. 
1년반 전 시작한 친구의 딸기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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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으로 잡았다. 

 

작년 시험재배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보니, 욕심껏 친구의 시간을 빼앗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농장에 도착하고 인지를 할 수 있었다.

코스를 단축, 하동송림공원을 출발하여 포구공원, 그리고 대나무 숲을 거쳐 신월교차로까지의 섬진강변 10Km를 걷고, 다음날은 딸기 수확을 거들었다. 

상품 가치가 있는 딸기를 따서, 분류를 하고 섬세하게 포장을 하는 과정 중 잠시 운반을 도와주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바쁜 와중에도 포구에서 구해온 회와 싱싱한 딸기, 그리고 한잔의 소주로 밤 깊어가는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