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출처 :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덴마크/이탈리아, 92분, 2022년 제작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9.4
[배우/제작진]
메흐디 아바즈 (감독)
아네르스 마테센 (쉐프 - 테오 달 역)
크리스티아나 델안나 (소피아 역)
안드레아 보스카 (피노콘티 - 소피아 약혼자 역)
[짧은 줄거리/느낌]
덴마크의 음식점에 쉐프를 하고 있는 테오는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경험을 바꾸는 특별한 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식당의 규모를 넓혀야 하지만, 사업과 그의 꿈은 결을 같이하지 못하고 투자자와의 다툼으로 유치를 하지 못한다.
어릴 때 아버지와 떨어져 엄마와의 관계만을 유지하던 그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에서 사업을 하던 아버지의 죽음을 전해 받고 유산을 정리하여 사업에 투입하기위해 토스카나로 간다.
그곳에서 기억에서 잊혀졌던, 최근까지 아버지 사업을 도운 소피아를 만나게 되며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 보게 된다.
이탈리아의 자연환경, 역사, 예술적 유산, 고급 문화에 대한 영향력으로 유명한 토스카나는 중부 이탈리아에 있는 주이며, 주도는 피렌체이다. 마치 컴퓨터의 바탕화면에 나오는 풍경들이 모두 이곳에서 비롯되었다 착각을 할 정도로 자연경관이 유명하다.
최근 들어 음식에 대한 인지를 달리하게 되었다. 음식이라는 것이 식욕의 본능에만 대응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 이었다면, 음식이 인생에 차지하는 의미나, 음식에서 파생되는 스토리, 나아가 삶의 의미까지 영역을 넓혀 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다. 물론 더 넓게는 음식으로 이루어진 역사나 변화 되는 역사의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여러 관점에서 음식에 관심이 가고(비주얼, 맛, 관련된 이야기 등등) 지금까지의 음식이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개념이었다면 음식을 통하여 만나는 사람들과 새로운 음식에 대한 섭렵에 초보적인 눈을 뜨는 것 같다. 다 늦게..
또, 그동안 잠재워 왔던 해외로의 여행 욕구가 슬슬 꿈틀 거려진다.
[기억에 남는 대사/장면]
엄마는 평범한게 행복 이잖아요. 엄마랑은 달라요. – 테오
누구도 특별하지 않아. 하지만 누구나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단다. 날 그렇게 봐 주는 사람을 만나면. – 테오엄마
“스트라오르디나리오 코메투티 글리 알트리”
딱 남들만큼 특별하다. – 테오 아버지가 동상에 쓴 글
쉐프님이 아버지를 잃은 건 아주 어릴 때였지만 소피아는 몇 주밖에 안 됐어요.
자기 세상을 작고 밀접하게 만들면 좋은 사람 되기가 쉬워요. 여기계신분들 다 그렇게 살고 계실 거예요. 소피아만 빼고. – 테오가 소피아 결혼식장에서 취중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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