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발칸 (Uly Balkan ; 커다란 산) 산악회는 투루크메니스탄의 현장에서 함께 근무한 사람들이 현지에서 시작한 산악회이다. 현장이 완공되어 흩어지고 각자의 생활을 하고있음에도 가끔씩 모여 산행을 지속할 수 있는 인연이 특이하다.
657m, 하남의 검단산은 한강 수준의 해발로부터 시작하기에 조금 높게 느껴진다. 산 정상에오르면 서쪾으로는 잠실을 중심으로 한 서울 시내와 중부고속도로, 북쪽으로는 강 건너 예봉산, 동쪾으로는 팔당댐과 두물머리가 한눈에 보이니 조망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서북쪽 양수리 방면으로 아마도 호명산, 화야산, 중미산, 유명산으로 보이는 산군이 옅은 구름 아래 웅장(?)하게 어울어져 위치해 있다.
흐린 날임에도 정감 있게 물들어준 낙엽, 그리고 그 분위기 이어 적당한 하산주가 울산, 천안, 대전에서 멀다 않고 달려와준 사람들에게 대한 보답이 될 수 있을까?
'자유(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11.22] 북한산둘레길 - 21구간 우이령길 (0) | 2021.11.22 |
---|---|
[2021.11.16] 지리산 천왕봉 (0) | 2021.11.18 |
[2021.10.30] 수리산 (0) | 2021.10.31 |
[2021.10.06] 품걸리를 기억하고픈 사람들을 위하여 (0) | 2021.10.07 |
[2021.10.01] 모락산행 (0) | 2021.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