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21.08.25] 잃어버린 도시 Z, The Lost City Of Z, 2016

루커라운드 2021. 8. 26. 13:37

[개요]
출처 : 넷플릭스
액션/모험/드라마, 미국, 141분 2017.09.21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9.2

[배우/제작진]
제임스 그레이 (감독) 
찰리 허냄 (퍼시 포셋 역)
로버트 패틴슨 (헨리 코스틴 역)
시에나 밀러 (니나 포셋 역)



[짧은 줄거리/느낌]

2009년 베스트셀러인 데이비드 그랜드의 동명 원작인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20세기 초 영국등 유럽의 문명외에는 인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탐험가 ‘퍼시포셋’은 정부의 지시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국경을 결정 지을 수원의 지도를 파악하라는 지침을 받는다.

그곳에서 오래전의 문명 도시 흔적을 발견한 그는 1차세계대전에 참여한 이후 아들과 함께 정글속의 도시를 찾아 아마존으로 들어간다.

두려움을 모르는 강한집념의 탁월한 탐험가가 그 시대(지도의 불확실성은 물론이고 항공뷰, 이동기구의 불편함, 길의 부재 등)에 목숨을 걸고 아마존을 찾아 들어간 이유는 도전과 명예도 일부 작용 했을 것이다.

영화 배경의 다양함은 영국의 변두리지방과 영국의 궁중 그리고 1차세계대전, 아마존의 정글 등 환경이 전혀 다른 장소들이 등장하면서 그런 장소들을 어떻게 매끄럽게 변환시켜 가느냐 하는 것도 제작하는 사람들의 고민 이었을 것 같다.

시대의 배경이 20세기 초 였음에도 미래를 향하는 탐험이어서 인지 아니면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곳에서의 작업이라 그런지 오래전의 일로만 보여지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였다.

논픽션영화의 특성을 살리려고 해서인지 과장되게 표현하거나 코믹한 장면없이 사실을 담담하게 진행시킨 것은 마치 다큐멘타리를 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기억에 남는 대사/장면]
그 환영을 외면하지 마세요. 당신이 찾으려는 것은 상상했던 것 보다 더 위대한 곳이에요.
광활한 땅, 보석을 걸친 사람들, 그곳을 찾기 전까진 영혼의 안식을 찾지 못해요. 그게 당신의 운명이에요. 그 운명으로 세상을 밝히게 될 거예요.  [전쟁터에서 러시아 여자 점성술사가]

삶의 대부분은 미지의 영역이지. 우린 이 세상을 너무 모르고 있어. 하지만 우린 아무도 못할 여정을 해냈고, 이것으로 더 깊게 이해하게 될 거다. [퍼시포셋이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