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5도, 대체로 흐림, 공기가 차고 초미세 먼지 짙으니 창문을 닫고 생활하세요."
오늘의 날씨다. 늦가을 오후의 흐린 날씨에 해는 이미 산을 넘어간 듯한 분위기다.
집 뒤의 수리산 7부능선을 돌고 병목안 시민공원을 지나, 수암천을 타고 내려와 다시 학의천을 거스러 올라 집으로 원점 회귀.
날씨만큼이나 모든 사물들이 우중충하다. 그래도 가끔 만나는 무채색의 풍경은 오래된 기억들을 소환 할 것같은 분위기여서 싫지만은 않다.
외딴길을 홀로 걸으며 만난 무채색이어서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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