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장에는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3호기중 두번째 발전기에 점화를 하는 행사.
그 목표가 달성되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모여 술을 곁들인 음식을
같이 먹는 사람들이 휴일 전날 늦게까지 저녁식사를 했다.
때마침 봄 치고는 제법 많은 폭우가 쏫아졌다.
휴일인 다음날 아침 평소에도 쾌청한 날씨는 더욱 맑고 시원했다,
2.5Km둘 레 속에 갇혀있는 현장 주변을 산책한다.
오늘만큼은 이곳이 일을 하기 위해 왔다기 보다는 야생화를 관찰하기 위해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현장이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주변 곳곳을 점령하고 있는 야생화로 인해 정신이 혼미하다.
산책 시간이 평소보다는 2~3배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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