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0일 단위로 현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찍으며,
주변이 있는 야생화를 찍었던 사진을 올렸었다. 10일이 지난 4월 중순, 마음먹고 현장 주변을 돌았다.
지천에 야생화가 제철(?)을 맞이하고 있었다.
종류도 여러 종류지만 토사를 깎아 내린 현장 주변으로
무리를 지어 피어난 꽃들을 보면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런 아름다움은 꽃 자체로도 봐 줄만 하지만,
삭막한 구조물 사이에서 핀 꽃이라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건 아닐까?
토공작업을 하며 사면에서 흘러내려 골이 진곳은
더 많이 모여 피어있었고,
지난해 설치한 아툴라스(Slope protection)에는 불과1년사이에
오래 전부터 터를 잡은 것 처럼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루어 가고 있다.
현장의 둘레 2.5Km내에 살아가는 꽃이 이정도 인데..
이봄,
주변들판으로 트래킹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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