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겸해서 거릴 걷는다.
가끔씩 이방인을 쳐다보는 눈이 부담스럽지만, 난 그저 이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문화가 궁금하기만 하다.
외국인은 주로 프랑스와 주변의 유럽인이 대부분이기에 우리와 같은 동양인을 대하는 그들의 행동이 남다르다 느껴지는 때문인지 쉽게 다가갈 수가 없다.
여유롭게 보이는 그들의 카페에서의 머뭄은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하다.
달리보면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는 모습일진데, 하루하루 빡빡한 계획을 짜서 움지이는 듯한 우리들의 생활과 다르다.
작은 카페에 들어가 에스프레소 두잔과 간단한 스낵을 주문하니 100디니르(공식환율이 1$ = 114DZD, 암시장의 환율은 170DZS, 암시장 환율로 따지자면 한국돈으로 650원 정도에 해당된다).
커다란 쇼핑몰이나 호텔이 아닌 현지인들이 주로 드나드는 카페엔 그래서 사람들이 많다.
작은 카페나 음식점을 이용하면 화장실은 무료다. 하지만, 쇼핑몰이나 공중 화장실에 가면 20DZD를 요구한다. 커피 한잔 값을 화장실 비용으로 내야 한다.
점심 역시 현지인이 이용하는 음식점을 찾았다.
닭 고기와 감자튀김, 야채를 담은 한끼식사는 양이 제법 많다. (난 반만 먹고 남겼다)
음료수 한병과 맛이 궁금해 주문한 튀긴만두2종류 를 둘이서 먹었다. 금액은 1000DZ(한화 약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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