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적으로 낙엽이 완연한 곳이 있으니 이곳에도 계절이 가을 속으로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오늘은 시내를 벗어나 전원(?)을 돌아 볼 계획이었다. 지도상에 나타난, 건물 없고 시골지형 일 법한 장소를 택하고, 숙소에서 경찰의 호위를 받아 시내 중심에 내려진 다음 택시로 이동한 후 걸어서 시내로 들어오는 Course이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잠시 시내를 돌다가 현지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는 번화가 앞에서 지도에 표시해 놓은 장소를 택시기사에게 설명하는 중 어느새 나타난 경찰들이 외국인들은 택시를 타고 먼 거리를 움직일 수 없다고 제지를 한다.
우리...감시 당하는 거 맞다!
할 수 없이 가고자 했던 방향으로 걸어서 걸어서 배회를 한다.
걷는 기쁨을 알지 못하면 고행과도 같았을 길을 ..
'해외에서 > 알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11.10] Satif 주변풍경 (0) | 2017.11.11 |
---|---|
[2017.11.03] 숙소주변으로의 산책 (0) | 2017.11.04 |
[2017.10.20] Aïne Arnat, Setif, Algeria (0) | 2017.10.21 |
[2017.10.13] 숙소주변 산책 (0) | 2017.10.14 |
[2017.10.06] Setif, Algeria (0) | 2017.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