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6.04] 석조저택 살인사건, The Tooth and the Nail (2017, 한국, 스릴러)

루커라운드 2017. 6. 5. 02:24



영화개요


현장하드
스릴러/서스펜스, 한국 / 109분 / 2017.05.09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8.5


정식            (감독)
고수            (이석진/최승만 역)
김주혁         (남도진 역)
문성근         (윤영환 변호사 역)
박성웅         (송태석 검사역)
임화영          (정하연 역)



짧은 줄거리


이석진은 최승만으로 개명을 하고

남도진의 운전수를 자처하여 석조저택 관리까지 하게된다.


마술사인 그가 사랑을 느끼게 된 임화영이

남도진에 의해 살해된이후 복수를 하기 위해서다.


남도진은 일제 말기 위조지폐를 만들수 있는 동판을 손에 넣어 부를 축척하게 되는데

임화영은 그 위폐동판이 만들어진 현장(그의삼촌이 만듬)에 있었기에 살해가 된다.


이석진은 임신을 한 임화영이 살해된 이후

미스테리한 살인을 모사하고 살아남아 법정공방을 하면서도 남도진에게

죄인이 되도록 설계를 한다.



짧은느낌


가끔 미국에서 제작을 한 잘 만들어 졌다고 하는 법정 영화를 보면

짜여진 논리와 법정에서의 연기와 배우들의 표정에서 긴장감을 감출수 없게 한다.


우연히 접한 우리나라 영화를 깊게 빠져 들어 보았다.

사건의 복잡함 보다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간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나

결국엔
권선징악..


문성근의 음흉하게 표현된 연기력들이 잔상으로 남는다.




기억에 남는 대사


하지만 날더 괴롭힌건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었다.
시간은 그녀와 나의 복수를 더 멀어지게 했고

상실의 고통조차희미하게 만들었다.
[이석진의 독백]



그래 쉽지..보이는걸 감추고 보이지 않은걸 보여주는 거니까
[임화영이 이석진의 마술을 보며 한말을 이석진이 되새기며]



남도진씨..

난 당신의 과거에 관심이 없습니다.

선생이 가서 최승만을 직접 죽였다하더라도 난 상관이 없어요.

변호가 계약이 유지되는 한 내게 당신은 늘 무죕니다.
[윤영환-문성근- 이 남도진에게 수수료증액을 요구하며]



가끔 그편지를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그 편지의 진실이 무엇이든 더이상 두렵지 않다.

진실은 처음부터 하나밖에 없었다.

내가 그녀를 사랑했다,내가 그녀를 사랑했다.

난 그녀를 영원히 잊지 못할것이다.
[이석진이 임화영을 회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