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개요
현장서버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일본,터키,헝가리 / 121분 / 2016.10.19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 : 9, 몰입도: 9, 추천 : 9
배우/제작진
론 하워드 (감독) -> 분노의 역류,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톰 행크스 (로버트 랭던 역)
펠리스 존스 (시에나 브룩스역)
벤포스터 (베르트랑 조브리스트 역)
이르판 칸 (해리 심 역)
시드 바벳 크누센 (엘리자벳 신스키 역)
짧은 줄거리
하버드 대학교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기억을 잃은 채로 병상에서 눈을 뜬다.
괴한으로부터 알 수 없는 쫒김을 당하는 그를
담당의사인 시에나 부룩스가 병원으로부터 탈출을 돕는데,
그의 소지품에서 내용을 알 수없는 실린더를 발견하고
이 실린더의 의문을 풀어간다.
그 과정에서 인류를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던
천재생물학자 조브리스트가 자살을 하게되고,
그 의문은 단테의 신곡 인페르노(지옥)과 관련된 암호를 풀어 가면서 실체가 들어난다.
거기에는 거대한 음모가 함께 설정 되어져 있는데..
.
짧은 느낌
미스터리 영화를 보면서 이정도 몰입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이와 같은 류의 영화는 허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선입견 때문에
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 속에 1분이라는 의미와 지금 자정이 가까워 졌다는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고 나니 조금 섬뜩해 지면서
내가 허구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피라미드판매기법에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사람처럼
영화를 보는 동안에 그들이 주장하는
“인류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종국에는 모든인간이 파멸 하게되니
이를 막기 위해 개체 수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는
논리에 반박을 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윤리문제를 차제 하고라도 지금이라도
바이러스를 퍼뜨려 인구의 반을 줄이겠다는 논리 까지도 ..
영화의 재미는 같은 스토리라고 하더라도 배경을 바꾸어 가는 것이다.
이태리의 박물관 터키의 소피아성당, 예레바탄 등
역사적인 사실들과 엮어 진행되는 이야기는
그 역사의 흔적 속에서 진행되기에 더욱 꾸며진 이야기가 아닌 진실로 받아들여 지게 만든다.
영화 속의 내용이 아주 황당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영화를 빠져 나온 후에도 계속 되었다.
론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는 이와 같은 류의 영화,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페르노를 시리즈로 만들었다고 한다.
소설을 기반으로 한.. 그 소설 속에 한 귀절이 귓속에서 맴돈다.
지옥의 가장 암울한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비 되어있다.
"위기의 시대에 행동하지 않는 것 보다 더 큰 죄악은 없다"
기억에 남는 대사
고대 어부들은 두 물길의 경계선에서 고기를 기다렸죠...
[톰행크스가 WHO옛연인(엘리자벳)을 보며]
삶이 우릴 갈라 놓네요..
예..
단테와 베아트리체 처럼
[랭던과 엘리자벳의 대화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