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영화감상)

[2017.02.11]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100 year 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2013, 스웨덴, 모험/코미디)

루커라운드 2017. 2. 15. 00:30



영화개요


외장하드

모험,코미디, 드라마 / 스웨덴 / 114 / 2014.06.18 개봉

개인평점(총점 10기준) / 선호도 : 8, 몰입도: 8, 추천 : 9

 


배우/제작진 


플렉스 할그렌 (감독)

로버트 구스타프슨(알란 칼슨 역)

이와 위클란더(율리우스 역)




짧은 줄거리


알란은 폭탄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100세까지 살아왔다.

어릴 때부터 폭탄의 제조나 실험을 자주하다 보니

수 많은 폭탄으로 인한 사건은 그의 인생과 함께 해 왔다.


때로는 위험하게 때로는 운이 좋게


폭탄 시험중사람을 죽게 만들었고,

폭탄으로 인해 그의 화려한 인생기도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핵폭탄 제조에 참여하여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 놓기도 했으며,

베를린 장벽을 없에는대 간접적인 역할도 했다.


하지만 그로 인한 그의 인생은

정상적인 삶이 아니었다.

결혼을 할 수가 없었으며

가족들과도 함께 할수 없는 상황.


100세를 맞아 양로원에 있던 알란은

이곳을 탈출하고, 

조폭의 검은돈을 손에 넣게 되면서

그들에게 쫒김을 당한다.


 우연한 사고, 사건의 연속으로

발리까지 가면서 그 주변을 쫒아 다니는

환상의 코미디를 영화속에 담았다.



짧은 느낌


마지막 엔딩 자막이 오르며 흐르는 배경음악이 특이하다.

러시아 정서의 음악인듯하다.


이 영화는 세상의 유명한 역사 이야기를 엮어 만든 스토리 텔링이다.

핵실험을 하는 투루먼,

냉전의 벽을 없애는 스탈린,

소련 잠수함과 아인쉬타인과 정반대의 머리를 가자고 있는 동생 아인쉬타인

그리고 프랑스와 발리..

우연한 사건들이 얽히고 섥혀 황당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지만

제법 재미가 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머리를 굴리지 않고 본 영화다.

더구나 스토리가 시대를 왔다 갔다 하는데도 말이다.

심각하게 스토리를 정리할 필요도 없는데다가

심각한 상황이 되면 조직 폭력배 들이 나와 분위기를 우습게 만들고,

이야기를 바꾸어 재미있는 배경의 영화로 분위기를 만든다.


율리우스 역을 맡은 이와 위클란더의 캐랙터가 인상적이다.

 


기억에 남는 대사


처음으로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고아가 되면 누구나 그럴 것이다.

"나 어떻게 살아?"

"너무 걱정하지마"

"아빠는 생각만 많아서 사는게 힘들었잖니?"

괜히 고민해봤자 도움이 안돼.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거고

세상은 살아가게 되어있어

[알란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며 알란에게 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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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돈은 원래 누구거죠?

분명히 주인이있을거잖아요?

돈이나 물건에 주인이 정해져 있을까?

아니 주인은 수시로 바뀐다.

[조폭의 검은돈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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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순간이 오면 따지지 말고 누릴 것 우리에게 내일이 있으리란 보장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