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투루크메니스탄

[2016.06.24] 불만

루커라운드 2016. 6. 24. 18:42

너무 빨리 잠을 청하는것에 이의를 달고 싶습니다.

몸이 몹시 피곤한것도, 그렇다고 어디가 불편한것도 아닌데..

 

걷는다거나 하루 한편의 영화를 본다거나..시간을 죽일 일이 없으면

잠을 청합니다.

 

그 이외에는 일상에 별다른 관심도, 미련도 없는것이 참담하게 느껴 질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주어진 현실에 대한 어쩔수없는 제약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 해 봅니다.

 

그저.. 해야할일,

할수밖에 없는일을

 하고 남은 시간은 어떤 방법으로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그래서 실없이 걷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영화를 보다가 잠을 청합니다.

 

정작, 책을 읽는다거나

사고를 한다거나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거나

좀더 일에 집중해야 한다거나..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어진듯 합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거리가 참 마음에 안듭니다.